지난해 11월 서울에서 한.미국방장관사이에 서명된 한.미전시지원협정
(WHNS)이 양국의 비준 또는 승인절차 완료에 따라 23일 발효된다고 외무
부가 밝혔다.
이 협정은 양국간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동맹국으로서 유사시에 대비,
미국은 증원군 파견 계획을, 우리나라는 미국 증원군에 대한 필요한 지
원계획을 각각 유지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외무부관계자들은 이 협정의 체결로 미군철수지 우려되는 한.미연합방
위 전력의 약화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고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을 공고
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