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이 국고자금 상환을 위해 미매각 주식형수익증권의 해지를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오는26일 상환이 예정돼있는 6천7백억원으이
국고자금가운데 5천7백억원을 자체조달해야하는 한국 대한 국민든 3대
투신사들은 자금마련을 위해 미매각수익증권의 해지를 적극 서두르고 있다.

현재 3대투신이 계획하고 있는 미매각수익증권해지규모는 3천억원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규모는 21일현재 이들 투신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매각 주식형펀드
8천2백95억원의 36.1%에 이른다.

미매각주식형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이 평균 60%인점을 감안하면 투신사들은
1천8백억원의 주식을 처분해야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그런데 투신사들은 미매각 주식형펀드의 해지가 장세에 미치는 악영향을
극소화하기위해 매각이 불가피한 주식을 외수펀드 또는 자사주펀드에 집중
편입시킬 계획이다.

한편 미매각수익증권해지로 충당하지 못하는 잔여분은 신탁자산의
우회대출방법으로 조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