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피혁제품수출조합및 관련업게에 따르면 내년도 가죽의류수출은
올해와 비슷한 13억달러수준에 머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작년수출액 15억2천4백만달러에 비해선 14.7%,피크를 이뤘던 18
억3천3백만달러에 비해선 29.1%가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이같이 가죽의류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최대시장인 미국
의 경기회복세가 더뎌 빅바이어들이 주문량을 늘리지 않고 있는 데다 중
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멕시코등을 수입선을 바꾸고 있어서이다.

가죽의류 3대바이어인 미국의 윌슨 지쓸리 윈리트사는 내년도
대한구매물량을 올해수준으로 동결하거나 10~20%씩 줄이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윌슨의 경우 작년에 한국시장에서 1억4천만달러어치를 사갔으나 올핸
1억2천만달러로 줄였고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규모만 구매한다는 방침
이다.

지쓰리사는 80년대후반까지 해도 연간 1억5천만달러어치의 가죽의류를
사갔으나 올핸 구매를 1억달러로 줄였고 내년엔 올해보다 더 감축할 계
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