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4천2백50명 모집에 59만8천여명의 수험생이 지원 평균 3.64대1의
경쟁률을 보인 93학년도 전기대 입학학력고사가 22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10분까지 전국 1백1개대학 5백30개 고사장에서 4교시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시험은 고교내신과 학력고사를 평가기준으로 하는 현행입시제도
로는 마지막 시험으로 94학년도부터는 고교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
험 대학별본고사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대입학력고사는 예상외로 쉽게 출제됐던 지난해 학력고사와 난
이도를 같은 수준으로 하기 위해 전과목에 걸쳐 쉽게 출재돼 평균득점
은 지난해와 거의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기대 학력고사출제위원장인 박승재교수(서울대사대물리교육과)
는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쉽게 출제했다"며 "따라
서 합격선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