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무역통계 및 수출입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세.통계 통
합품목분류를 현행 1만3백22개에서 1만4백17개로 늘리기로 했다.
21일 재무부에 따르면, 미꾸라지.메기.호박 등 최근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농수산물이나 디스크형 녹음기 등 신소재 및 신규개발품목 등 99개
품목이 현행 관세 통계상 독립품목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아 효율적인 사
후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점을 감안해 내년 1월1일부터 별도의 분
류번호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재무부는 이와 함께 이제까지 별도로 분류해 왔던 가공백삼 등 4개 품
목에 대해서는 분류번호를 삭제.통폐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