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분양전환된 목동 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 계약실적이 매우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목동임대아파트 분양전환대상
2천2백44가구중 분양전환계약이 체결된것은 1.24%인 28가구로 집계됐다.

도시개발공사측은 계약률이 이처럼 저조함에 따라 계약체결만기일인
93년2월28일까지 분양전환받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는 해당 아파트에서
자진퇴거하지 않을경우 주택명도절차를 통해 강제퇴거시키는 한편 계약을
마친 가구가 잔금을 완납했을때엔 소유권 이전등기를 최대한 앞당겨
재산권행사에 편의를 주기로 했다.

도개공은 이와관련,분양가격을 낮추려던 주민들이 분양가가 불변이란 점을
이해하고 있고 계약때 일시에 많은 자금이 소요돼 내년부터는
계약체결가구수가 늘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