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김택수는 2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제2회 대회 남자복
식 결승에서 독립국가연합(CIS)의 마즈노프형제에 3대 1(14-21 21-15
21-14 21- 16)로 역전승, 3만달러(2천백여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2연
패,지난 바르셀로나올림픽 동메달의 아픔을 깨끗이 씻었다.

또 현정화-홍차옥조는 결승에서 세계 최강인 중국의 덤야핑-차이홍조
에 아깝게 1대 3(21-12 13-21 13-21 18-21)으로 역전패해 준우승헤 그쳐
2연패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현-홍조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가오준-첸지
혜조를 3대 0(21-12 21-16 21-14)으로 꺾어 바르셀로나 동메달의 부진에
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동의 세계 톱클래스 복식조임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