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상임공동대표 변형윤 서울대교수))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5가 경실련 강당에서 `제14대 대통령선거 평가토론회''
를 갖고 김영삼 대통령당선자는 집권초기에 전반적인 개혁조치를 단행해
관치경제를 청산하고 시장의 자유경쟁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날 토론회에서 "차기 정부에 대해 안정기조를 해치면서까
지 개혁을 추진하라고 요구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러나 김대통령 당선자는
<>물가안정 <>투기활동 봉쇄 <>경제력 집중완화 <>금융실명제 조기실시
<>토지세제의 정비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 "경제정책은 성장이냐 안정이냐 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
라 삶의 질을 높이는 관점에서 추구돼야 한다"면서 "김대통령 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에 내세운 공약에 집착하지 말고 실현 불가능한 공약은 빨리
철회해 경제주체들이 예측가능한 상황에서 자율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
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