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PC용 머더보드등에 대한 수입규제가 강화되고 수입확인업무도 좀
더 원활해진다.

체신부는 18일 대만등 동남아지역으로부터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PC용 머더보드,모니터등에 대해 추가로 전자파장해검정 합격확인을
받도록해 무분별한 수입을 막아 국내산업을 보호하고 전자파장해방지환경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체신부는 이에따라 모니터 키보드 PC용 머더보드 전원공급기 입출력
인터페이스중 모니터용 카드등 5개부분품을 상공부통합공고상의
전자파장해검정 대상기기로 추가 지정,내년1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들 5개부분품은 그동안 체신부장관의 수입확인없이 세관에서
그냥 통관되어왔으나 내년부터는 수입시 세관에 일단 영치시켜놓은후
체신부장관의 수입확인을 받은후 통관시켜주게 된다.

이들 부분품은 올들어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중 머더보드의 경우
올상반기중 대만산만 11만6천8백67대(1천2백여만달러상당)가 들어와
지난90년 연간수입물량 10만6천8백여대를 넘어섰으며 작년1년동안에도
27만여대가 들어왔다.

한편 체신부는 그동안 무선기기 형식검정및 전자파장해검정 대상기기에
대한 수입확인업무를 본부(전파관리국)에서 취급하던것을 내년부터는
전파연구소로 업무를 이관해 수입확인업무를 원활히 취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