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금성그룹계열사들이 자산재평가를 서두르고 있다.

18일 증권거래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럭키금성그룹의 럭키개발
럭키금속이 자산재평가 작업을 시작한데 이어 금성사도 자산재평가에
착수했다.

금성사는 지난 17일 "오는93년1월1일을 기준일로 장부가액 1천31억원의
토지 주식등의 자산을 재평가키로 했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11월에 럭키금속도 "자산재평가실시여부를 검토중이며
12월말까지 구체적 내용을 공시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럭키개발은
장부가액 5백53억3천3백만원의 고정자산에 대해 올해 1월1일을 기준일로
재평가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제전선은 지난 90년7월 이미 자산재평가를 실시,1백56억원의
재평가차액을 낸바 있다.

럭키금성그룹의 한관계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해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로부터 자금조달을 쉽게하기 위해 그룹계열사들의 자산재평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럭키금성그룹은 기업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간
합병,불필요한 부동산의 매각과 더불어 자산재평가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재평가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