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들어 창업투자조합결성이 활발하다.

18일 창투업계에 따르면 이달초 동양창업투자와 신보창업투자가 각각
결성총액 30억원의 투자조합을 결성한데이어 17일엔 대한창업투자가
50억원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키로 결정했다.

또 한미창업투자도 올해안에 60억원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키로하고
막바지 투자자모집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올들어 새로 결성된 투자조합은 장은1호벤처조합 중앙투자조합을
포함,모두 6개조합으로 늘어났으며 2백50억원의 투자재원이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 50억원규모의 1개조합이 결성된것과 대조되는 것으로 정부가
지난 6월1일부터 투자조합결성규모를 50억원에서 30억원으로
하향조정하는등 활성화대책을 마련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창투는 정부창업지원기금 14억9천만원 일반조합원(4개법인)30억원등을
포함해 50억원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다음주중으로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목표수익은 7년간 연20%로 제시했다.

신보창투는 지난11일 기금9억원 일반조합원 18억원 회사측에서 3억원을
조달,30억원의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목표수익은 7년간 연18%이다.

동양창투도 지난10일 30억원규모의 조합을 결성,조합원들에게 연15%의
목표수익을 제시했다.

지난 10월결성된 중앙투자조합도 연평균20%의 목표수익을 제시했다.

이처럼 투자조합결성이 활기를 띠는 것은 정부의 활성화대책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연말을 앞두고 정부가 창업지원기금을 소진키위해
투자조합결성을 독려하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편성된 창업지원기금 2백82억원가운데 투자조합에 대한 출자금으로
97억원이 책정돼 있다.

<남궁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