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공단본부가 입주업체를 지원키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들은 민원수렴에서부터 환경문제해결 기술지원등 입주업체들이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갖가지 지원수단을 강구하고있다.

이처럼 공단본부가 지원업무를 강화하고 있는것은 최근 잇따라
중소기업부도사태가 터지는등 경영여건이 악화되고있는데 따른것이다.

공단본부가 틀에박힌 업무만을 수행하던 폐쇄조직에서 "탄력조직"으로
변신,입주업체로부터 환영을 받고있다.

<>서부공단=입주중소기업지원을 원활히 하기위해 지난달 시화사업소를
사업본부로 승격시키고 관리부를 환경부로 바꿨다.

공단관리의 초점을 환경문제에 맞추겠다는 의지에서다.

이를위한 구체적인 사업으로 94년까지 시화에 7만평규모의
공단전용쓰레기매립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매립장은 입주업체들이
10년간 사용할수 있는 규모다.

또 각종 지원시설을 건립하는가 하면 입주기업들의 자금확보에도
측면지원하고 있다.

2백여 불법임대공장을 수용키위해 94년까지 아파트형 영구임대공장을
세울계획이며 공구류센터를 93년까지 마련할 계획.

현재 입주가 한창인 시화공단의 경우 분양대금을 완납하고도
소유권이전등기가 안돼 담보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자 이들업체를
대상으로 공단본부가 담보제공확약서를 발급해 주기도했다.

이와함께 공단근로자의 이직을 막기위해 3천여가구의 근로자복지주택및
사원임대아파트를 주선했다.

<>중부공단=입주기업의 낙후된 생산공정을 개선키위해 FA조합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10개사를 조합원으로 유치,"자동차용 무접점릴레이""다이오드
글라스 자동회로장치"등을 개발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문화지원사업도 활발하다.

문학 교양강연회 영상음악감상회및 각종 공연을 수시로 개최,근로자간
화합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또 국제산업동향을 신속히 파악,입주업체에 전달하고 있다. 정보안테나
기능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위해 업무전산화를 마무리했으며 정보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개별업체의
홍보업무까지 대행해 줄 정도.

대정부건의를 통해 업체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최근 4차례의
건의를 통해 3단지입주업체의 지방세를 30% 감세토록 해줬다.

<>한국수출산업공단=소극적인 지원업무에서 경쟁력을 갖출수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입주업체가 겪고 있는 인력난을 덜어주기위해 인력은행
직업훈련원등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6천5백명의 기혼여성근로자를 유치하기위해 종합복지관을 세우고 있다.
이 복지관건립에는 16억원이 투입된다.

또 80여명의 근로자들을 일본의 "품질노동연수"시킬수 있도록 주선했다.

이밖에 입주업체의 해외경쟁력제고를 위해 공동상품을 도입하는 기업들을
도와줄 방침이며 대외정보를 교환해줄 별도창구개설도 서두르고 있다. 큰
자본이 들지않으면서 업체에 실익을 줄수있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잡고있다.

이들 국가공단 외에도 각 지방공단 농공단지등도 입주업체지원업무가
활기를 띠고 있어 입주중소기업의 불황탈출에 견인차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이익원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