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민주 국민등 3당은 투표일인 18일 각각 대변인성명을 통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그동안 성원해준 국민에게 감사드리며 국민의
심판을 겸허히 기다리겠다"면서 "안정속의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앞으로도 국정을 책임진 다수당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홍사덕대변인은 "국민여러분의 협조로 다른 어느때보다도 나아진
선거풍토에서 투표일을 맞게된것을 감사드리며 우리당은 깨끗한 선거풍토와
개선된 정치문화를 이루기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으므로 이제 그 모든
것의 총괄평가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국민당의 변정일대변인은 "앞으로 5년간 이나라의 장래와 국정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는데있어 유권자들의 한표 한표가 제대로 반영될수있도록 모든
유권자들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할것을 당부한다"며 "국민당은
투.개표과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