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권업게에 따르면 은행같은 금융기관이나 일반법인들이 보유주
식을 파는 즉시 되사는 자전거래를 통해 장부가를 현실화하는 방식으로
손익조절을 하는 시기이기때문에 최근들어 자전거래가 급증하기 시작했
다.

지난 10일 이후로도 대우종목에 80만주가량의 자전거래가 이뤄져
주식물량이 대량 이동한 것을 비롯해 한일이화 경남모직 한일시멘트
장기신용은행 삼성전관 기아특수강 쌍용양회 동방개발 등의 종목들이
자전방식으로 거래됐다.

증권전문가들은 자전거래가 발생했을때 해당종목의 거래가 순식간에
급증해 일반투자자들의 뇌동매입을 부추기는 경우가 많은데 연말로 다가
갈수록 12월말결산 법인들의 자전거래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이나 일반상장기업들이 연말결산에서 손익을 가감시킬 필요가 있을
때 손쉬운 방법중의 하나가 주식을 자전거래해 장부가격을 현실화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