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이 끝나고 투표가 시작된 18일오전 민자당은 종합상황실요원
을 제외한 대부분 당직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평상시보다 다소 늦게 출
근, 선거결과를 미치 점쳐보는등 개표결과에 관심을 표시.
당관계자들은 17일밤 늦게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김영삼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안도하면서도 끝까지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
한 관계자는 "현재 예측으로는 김영삼후보가 2위와 7%정도의 격차를
보이게 될것"이라며 "여론조사결과 신정당의 박찬종후보가 예상외의 강
세를 보여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를 추월할 수도 있다는게 하나의 이변으
로 나타나고 있다"고 여론조사결과를 소개하기도.
또 민자당은 선거종합상황실을 18일오전부터 투개표종합상황실로 명칭
을 바꾸고 상황실안에 대형멀티비전을 설치하는등 개표대비체제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