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대중후보는 오전 8시30분께 동교동 자택에서 걸어서 10분거리
인 동교동 어린이집에 마련된 투표소에 부인 이희호여사와 함께 도착, 투
표를 마친뒤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들을 격려.
김후보는 "우리 국민들이 전례없이 성숙된 자세로 망국적 악습인 지역
감정을 끝내 극복했고 선거가 과열되지 않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준데 감사
드린다"며 "특히 청년들이 앞장서서 좋은 선거가 될수 있도록 노력해준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
김후보는 또 "이 자리를 빌어 선전선투한 여섯분의 후보에 대해서도 경
의를 표한다"며 "저 자신도 당원동지및 지지자들과 더불어 최선을 다했고
한점 후회되는 일이 없다"고 언급.
그는 승리가능성에 대해 "승리를 확신한다"며 "우리 지지자중에는 숨어
있는 표가 많아 1백만표이상 차이가 날지도 모른다"고 자신감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