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의류를 전문취급하는 상가가 재래의류시장에도 들어서고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류수출업체들이 하자품이나 5%이내의
여유분으로 생산된 보세의류가 인기를 끌자 이의 취급상가들이 압구정동
신촌 용산 제일평화시장등에서 동대문및 남대문시장 상가등으로
확산되고있다.

남대문시장의 경우 삼익패션플라자 9층에 점포 90여개규모의
보세의류전문상가를 조성하고 분양자를 모집중이다.

동대문의류도매시장상인들중에서도 자체적으로 생산하던것을 포기하고
젊은층을 대상으로한 비브랜드의 보세의류를 취급하는 점포들이
늘어나고있다.

보세의류는 국내시장의류보다 가격이 2배정도 비싸지만 디자인이 특이해서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있다.

동대문제일평화시장의 한상인은 보세의류는 판매가 잘돼 대체로
재고가없고 소매가격을 높게받을수있어 갈수록 취급점이 늘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