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우려 법인으로 지정된 기업이 삼풍등 4개사에
이르고 있어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유의가 요망된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자본전액잠식과 주식분산요건미달등의 사유로
상장폐지우려종목으로 지정된 회사는 삼풍 금성통신 한국YC전자
빙그레등이다.

삼풍은 연4년째 전체발행주식수의 40%이상인 소액주주비율을 충족치못해
지난3월말 상장폐지우려종목으로 지정됐는데 올해말까지 이요건을 맞추지
못하면 내년 4월부터 관리종목에 편입된다.

금성통신과 한국YC전자는 91사업연도에 자본전액잠식을 기록했으며
92사업연도와 93사업연도에도 자본전액잠식상태가 계속될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빙그레는 자본전액잠식상태가 2년째이나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주총결과
자본잠식률이 53.28%로 떨어진것으로 나타나 관리종목편입을 면할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들 종목들의 관리종목편입여부를 차치하더라도
기업내용이 객관적으로 나쁜 만큼 일반투자자들은 투자에 주의해야한다고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