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명 전 조선대 총장, 김찬국 전 연세대 부총장, 김관석 목사, 김승
훈 신부, 고은 시인 등 학계.종교계.문화예술계 원로 22명은 15일 공동
성명을 내어 "최근 특정 정치인에 의해 거론되고 있는 이른바 `색깔논쟁
''은 민주시민의 건전한 양식과 과거경험에 비춰 민주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이른바 색깔논쟁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공동성
명에서 "지난 냉전시대의 통치물인 `색깔문제''가 특정 정치인에 의해 최
근 다시 거론되는 상황을 큰 우려감을 가지고 지켜보아왔다"고 밝히고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이 무수히 침해당했던 어두운 군사독재 시대로 이
어지는 `색깔논쟁''을 분명히 비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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