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대개혁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국민회의''(국민회의)는 14일 오후
특별결의안을 채택하고 최근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민자당이 민주당과 전
국연합을 겨냥해 벌이고 있는 이른바 `색깔논쟁''을 "메카시즘적 흑색선
전"으로 규정하고 이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발표한 특별결의안에서 "최근 민자당이 `색깔논쟁''이
란 미명하에 민주당과 재야를 마치 북한의 사주를 받는 집단인 것처럼 흑
색선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선거막판의 불리한 판세를 의식
한 민자당의 구태의연한 작태로 선거문화 오염에 앞장서는 중대행위" 라
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