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 한국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쌀교역의 예외없는
관세화에 대한 반대태도를 바꿔 관세화를 받아들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4일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사무국의 소식통을 빌려 보
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쌀시장 개방 뒤 관세율의 인하시기를 6년에서 10년으
로 연장하는 개도국에 대한 특별배려를 인정받게 됨에 따라 관세화 수용
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이르면 대통령선거 직후인 19일 이
방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쌀시장 개방문제에서 일본과 공동보조를 취해왔던 한국이 관세
화 수용을 밝히면 일본의 처지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