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당 박찬종후보는 14일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쌀쌀한 날씨속에 서귀
포시 1호광장과 제주시 동문교차로 부근에서 잇따라 열린 제주유세에서
"지역감정과 돈으로 대통령이 될수 있다는 2김1정에 대해 국민적 거부
권을 행사해 낡고 썩은 시대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
박 후보는 "사표라는 말은 국민주권을 모독하는 말"이라며 "국민 각자
가 대통령 자격에 적합한 인물의 기준을 갖고 소신껏 투표해야 한다"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유도.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오전에 제주 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도를 국제 금융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금융.해양.관광분야에 대한 국제
적 수준의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하는 한편 제주개발을 도민중심으로 추진
하겠다"고 지역공약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