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오는 2001년까지 G7수준의 기술력확보를 목표로
첨단통신기술개발을 담당할 통신시스템센터와 통신망연구소를 설립,15일
개소와 함께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나선다.

한국통신이 통신시장개방에 따른 통신기술 국제경쟁력제고를 위해 설립한
두연구소는 기존의
소프트웨어연구소,선로기술연구소,서울전자교환운용연구단등과 함께
2000년대 세계5대통신사업자로 성장한다는 장기발전전략을 뒤받침하는
기술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를위해 연구개발(R&D)투자를 올해 예상매출액대비 4.2%인
2천억원에서 2001년까지는 6%선인 5천5백억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신시스템개발센터(소장 이광진)는 통신망의 지능화와 고도활용을 위한
네트워크시스템통합 차세대교환시스템 광전송시스템
개인휴대통신시스템등을 중점연구할 예정으로 내년중 우선 98억원을
투입,지능망신규서비스를 비롯 18건의 과제를 선정 연구하게된다.

94~95년에는 기간통신시스템의 실용화와 전사적 시스템관리체제확립을
추진하고 96년부터 2001년까지는 차세대통신시스템
개발기술연구,유관기관간 기능통합을 추진하며 90년말에는 8백여명의
연구전문인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통신망연구소(소장 이상철)는 대규모 기간통신망의 효율적인
구조개선과 종합정보통신망의 설계및 진화전략수립,고도의
통신망서비스제공과 첨단망운용기술을 중점연구하게되는데 내년에는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통신망구조및 표준화연구를 비롯한 15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으로는 총4백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통신망제어관리의 첨단화와
차세대통신망설계구축등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해 90년도말에는 세계적
규모의 종합통신망연구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