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이 아남그룹과의 합작사업을 확대,자동차관련 각종 전자제어
장치를 국산화할 합작법인 (가칭 기아전장 또는 기아기전)을 설립키로 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기아와 아남은 지난 90년 기아써비스와 아남산업간의
합작투자로 서아를 설립,카오디오 전자제어장치등을 생산해온데 이어
합작사업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양측은 합작투자로 가칭 기아기전을 설립,서아를 흡수합병하고 첨단의
전자제어시스템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기아는 자동차산업에서 전자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나
전자관련회사가 없는 어려운점을 감안,아남과의 협력확대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간다는 전략아래 합작사업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기아는 합작사업을 통해 자동차의 전자관련기술을 축적하고
각종전자제어장치를 국산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