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경북북부지역에는 외국환업무취급금융기관이 없는데다
무역관련기관직원들마저 업무지식을 제대로 갖추고있지못해 무역업체들이
큰 애로를 겪고 있다.

14일 무역협회대구 경북지부가 경북북부지방의 무역업체를 방문,조사한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안동을 비롯한 북부지방의 2개시 5개군의 경우 14개의
각종관련은행이 있다. 그러나 이들중 외국환 취급은행이 4개에 불과한
실정인데다 이들 모두가 을류취급점이어서 수출신용장(LC),네고,해외송금등
실질적인 해외무역금융업무는 할수없고 환전업무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원산지증명등 각종 업무도 관련직원의 전문성이 부족한데다 보직이동이
심해 2~3일이상 지체하는가하면 지역수출의 대종을 이루는
농수산물검사소가 없어 농산물을 수출하려면 검사신청뒤 4~5일을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제품의 특성상 하자발생우려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