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및 철로 인근동 소음공해가 심한 지역에서는 주택의 창문과 창틀을
같은 재질로 하고 유리창을 복층유리로 할 경우 외부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주택공사가 발표한 `외부창호의 차음설계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창문과 창틀의 재질이 서로 다를 경우 틈새발생이 많아져 소음차단성능이
4.1-9DB(데시빌) 정도 저하되고 유리의 두께를 5mm 복층유리로 바꿀 경우
차음성능이 1.2-2.8DB가량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6차선 도로변에 접해 있어 외부소음이 75-80DB인 아파트단지의
경우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합성수지 창문의 콘크리트 창틀대신 합성수지
창틀로 창문과 재질을 같게하고 유리도 외측유리 5mm, 3mm의 복층유리로
할 경우 실내에서 느끼는 소음을 40dB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