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워크스테이션(WS)업체들이 미국 및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전자, ESO테크놀로지등은 국산제품
이 미국 유명WS업체의 제품보다 가격과 성능면에서 우수하다고 판단, 수출
전문직원을 미국과 유럽에 파견해 수주활동을 벌이는 한편 이지역에 기술지
원센터 설립을 추진중이다.
삼성은 지난 11월 내놓은 스콜피오기종을 내년중 미국 휴렛팩커드사에 1만
2천대 OEM(주문자상표)방식으로, 자사 브랜드 5천대를 미국과 유럽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는 미국 썬사의 스파크스테이션10보다 30%정도 싼 자사 제품을 내년중
미국과 유럽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인 EOS테크놀로지는 지난달 개발한 스파크스테이션10 호환기종을
미국 콘코드그룹에 매달 2백-3백개를 공급키로 했으며 내년중에는 수출물량
을 4천대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