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기부상열차의 개발이 국책연구
사업으로 지난4년간 추진돼왔음에도 자기부상열차의 수요처가 아직까지
뚜렷하게 계획된 것이 없어 국책연구사업 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빠졌다.
14일 과기처에 따르면 지난89년부터 추진해온 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
이 내년7월로 1단계가 종료됨에도 불구하고 EXPO시범사업외에 아직까지
자기부상열차를 실제노선에 투입하기 위한 정부계획은 물론 특정사업에
자기부상열차를 채택한다는 정부방침조차 내려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에따라 과기처는 오는93년8월부터 97년까지 1,258억원이 소요되는
2단계 연구개발사업을 전면중단하거나 대폭적인 규모축소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