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서도 해외 주식투자 자금이 꾸준히 유입돼 대외송금액을 제외한
순유입규모가 18억달러를 넘어섰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이달들어 외화자금 유입규모는 지난11일 현재 1억2천
9백60만달러(1천23억원)로 같은기간중 4천50만달러에 이른 대외송금액을
제외한 순유입액은 8천9백10만달러(7백3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들어 주식투자를 위해 국내에 유입된 전체 외화자금은
24억5백60만달러(1조9천4억원)로 대외송금을 제외한 순유입액은
18억5백10만달러(1조4천2백60억원)에 이르고 있다.

한은및 증권사 관계자들은 "외국기관 투자가들이 결산을 서두르고 있어
오는18일 대선이후 해외자금의 추가유입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들의 보유주식중 평가익을 내고있는 일부 종목들은 앞으로
이익실현을 위해 매물화되어 대외송금규모가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이 커
올해 해외자금의 순유입액은 19억달러를 넘지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자금 유입과 함께 외국인투자자들은 최근들어 막바지 주식매수에 열을
올리고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1일 하루에만 이달들어 가장 많은 3백65억원상당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주식매도는 36억원에 그쳤다.

외국인투자자들은 항간의 우려와는 달리 이달들어서 꾸준한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11일현재 전체매수규모는 1천4백20억원,매도규모는
5백14억원으로 순매수규모가 9백6억원에 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