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합작 설립한 강관업체인 SSP사가 24인치
이상의 송유관(API)설비및 냉연설비 증설을 추진중이다.

13일 한국강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말 서울에서 개최한 SSP사
이사회에서 이같이 의결하고 최근 타당성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중동지역의 전후복구 사업수요및 산업생산 증가추세로 송유관등
대구경 강관과 냉연제품 수요가 급증,SSP사의 매출등 영업실적이 호전돼
설비증설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강관과 사우디측이 30대70의 비율로 출자,지난 82년 설립된 SSP사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2% 증가한 약 2억4천4백만리얄(추정치
약6천5백만달러),순이익이 전년대비 39.4% 늘어난 1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경영성과를 나타내고있다.

이에 따라 한국강관측의 투자수익률은 92년말현재 약 4백30%에 달한다
고 한국강관측은 밝혔다.

SSP사는 연산 10만 규모로 배관용 전선관용 구조용 ERW강관을
생산,사우디와 인근 중동국가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