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3일 최근 타당에서 흑색유인물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있는
북한의 인공기가 그려진 법정홍보물을 자진 폐기 처분키로 했다.

김영삼후보는 이날 당홍보대책위원장인 박관용의원을 불러 논란이
되고있는 홍보물의 적법성 여부를 떠나 막판 선거분위기가 혼탁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를 폐기토록 지시함에 따라 민자당은 현재 인쇄된
수백만부의 이 홍보물을 전량 폐기처분키로 했다.

박위원장은 이날 "김후보는 이 법정홍보물이 논란의 대상이 된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적법성 여부를 떠나 이를 폐기처분토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홍보물은 대남방송을 상징하기위해
인공기를 표현한 것일뿐 타당에서 주장하고 있듯 흑색 선전물은 아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