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9차 남북고위급회담
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고위급회담 최봉춘북측책임연락원은 11일 오후 김용환남측책임연락
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9차 남북고위급회담준비를 위한 남북책임연락
관 접촉을 14일 판문점에서 갖자"는 남측 10일 제의를 거부했다.
그는 전통문에서 "남측은 10일자 전통문에서 팀스피리트 훈련을 기어코
강해할것이라는 입장을 취했다"며 "남측이 9차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하고
자한다면 우리가 요구한대로 12월15일까지 팀스피리트군사연습재개조치를
철폐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