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일부 4년제 후기대학에 대해 교육부가 입시원서
접수일을 한달 가량 남긴 지금까지 최종적인 개교허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개교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
교육부는 11일 가야요업대, 대불공대, 대전가톨릭대 등 7개 인가신청
대학의 최종인가 여부를 애초 통보시한인 지난달말보다 훨씬 늦은 오는
20일께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신청대학들의 공사진척도가 지난달말까지 인가기
준인 50%에도 못미쳐 이런 사태가 빚어졌다"면서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는 인가일을 2개월까지 늦출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최종 인가결정을
미루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