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8월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주에 있는 북한 벌목장에서 탈출한 북한
벌목공 강봉학씨(33)가 11일 오후 5시 김포공항을 통해 귀순 내한했
다.
강씨는 "86년 러시아 하바로크스크의 체크도민에 있는 벌목장에 파견
된 이후 외부세계를 목격하고 북한 체제의 허구성을 깨닫고 환멸을 느
끼던중 노동과 국가보위부원의 감시및 폭행을 견디지 못해 탈출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