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망의 일부인 경기도 구리~퇴계원 5km중 1단계로
구리인터체인지구간 2.3km가 11일 개통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2시 미금시도농동현장에서 권병식사장
유재천구리시장 박창곤미금시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인터체인지구간의 개통식을 가졌다.

이구간은 지난해 11월29일 개통된 판교~구리간의 종점인 미금시도농동에서
구리시인창동간의 2.3km로 지난90년8월에 착공,2년4개월만에
시멘트콘크리트포장 왕복 4차선으로 완공됐다.

이에따라 서울북부 퇴계원 의정부방향의 교통이 구리시가지를
통과하지않고 바로 판교~구리 고속도로를 거쳐 중부및 경부고속도로로
연결돼 지금까지 20분이상 걸리던 구리시가지통과 시간이 2분정도로
줄어들것으로 기대된다.

이구간의 총사업비는 7백7억원이 투입됐는데 땅값급등으로 공사비
2백62억원의 1.7배나되는 4백45억원이 용지보상비로 들어갔다.

도로공사는 잔여 공사구간인 인창동~퇴계원간 2.7km구간이 완공되는
내년말까지 현행 고속도로통행요금을 그대로 받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