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10일 법무부 직원을 사칭, 불법체류중인 중국교포
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장진석씨(23.무직.주거부정)에 대해 강도
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문수씨(33)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밤10시께 중국교포 윤모씨(36.여.중
국 연변거주)의 서울 용산구 동자동 2의8 셋방에 찾아가 "법무부 직원
인데 불법체류중인 중국교포들을 조사하러 나왔다"며 방을 뒤져 30만원
과 1천만원이 입금된 예금통장을 빼앗은 뒤 윤씨를 서울 성동구 자양동
C여관으로 끌고가 번갈아 성폭행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