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정무원총리 연형묵을 경질, 후임에 현재 함북도당책겸인민위원장
이며 전총리인 강성산을 기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북한이 10일 평양에서 김
일성주재로 당6기 20차 전원회의를 열고 "연형묵을 정무원총리에서 해임
하고 강성산을 새 총리로 임명할데 대한 당중앙위의 제의를 최고인민회의
심의에 제출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 회의에서 대외경제위원장 김달현과 당비서 김용순을 당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으며 김국태 김기남을 당비서로 선출했다.
강성산은 지난 84년1월부터 86년12월까지 총리를 지냈으며 연형묵은 이근
모의 뒤를 이어 지난 88년12월 총리에 임명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