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증권당국및 업계에따르면 12월결산법인으로 이날 처음 증권거래
소를 통해 내년1월1일을 배당기산일로 주식배당을 하기로 했다고 공시
한 기업은 서광(배당률 8%) 신성무역(5%) 한일철강(3.5%,현금 1%)대우
금속(5%,현금5%)등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올해 증자가 억제되고 기업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해
주식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나산실업등 3년연속 주식배당을한 25개기업이 올해도 주식배당할 가능
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주식배당예고공시기업의 주가는 공시일 전후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경제연구소가 지난해말 주식배당예고공시한 1백4개 12월결산법인
가운데 12월14~16일에 공시한 60개기업을 대상으로 공시일전후 주가추이
를 분석한결과 주식배당률이 5%를 넘는 종목은 공시일부터 연말까지 주
가가 평균 6.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