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콰이아 금강제화등 구두업체들의 티켓
판매량은하루 평균 5백~6백장에 달하고 있으며 시내 백화점에서 팔리
고 있는 구두중 60~70%가 티켓으로 대금이 지불되고 있다.

에스콰이아의 경우 시내 백화점의 각 매장에서 5만~10만원권의 구두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며 손님이 본사로 주문할 경우 최고 40만원권도
만들어 제공하고있다.

또 티켓 발매량도 지난 가을의 하루 평균 3백~4백장에 비해 40%정도
가 늘어난 5백장에 달하고 있다.

금강제화의 티켓 발매량도 지난 10월과 11월에 비해 10~20%가 증가한
5백~6백장에 달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의 금강제화 매장에서 팔리고
있는 하루 평균 1백켤레의 구두중 60%가 상품권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 엘칸토의 롯데백화점 매장에서도 하루 평균 60~70켤레의 구두가 팔
리고 있는데 이중 티켓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대금지불은 60~70%에 달하
고 있는 등 상품권이 현금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과소비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상품권법을 제정,티켓 판매를
금지해왔으나 지난해부터 도서상품권에 한해 발매를 허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