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노동조합(위원장 최규옥) 소속 조합원 1천5백여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그룹본사 앞에서 `직장수호와 생활터전확보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측에 "회사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공권력행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최근 현대 임직원과 가족들에 대한 당국의 미
행, 감시로 현대가족들 모두가 심한 공포감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당국은
생활터전을 침해하는 불법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기업활동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