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는 10일 민자당 대학생조직인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
모임''(약칭:`통일모임'')의 활동내역 및 자금출처의 규명을 위해서는 이
단체회장 이용준씨(29)와 운영위원인 최승혁씨(31.전 `한맥회''회장)등
잠적한 핵심간부 10여명에 대한 조사가 급선무라고 판단, 검거반을 편성
해 이들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9일 구속된 통일모임 산하단체인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
장 조성경군(21.재수생)에게 대학생 동원비용을 건네준 사무국장 노장환
씨(28.숭실대)와 최근 개최된 민자당 행사에 수백명의 대학생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대외협력위원장 김도준군(23.중앙대 영어2)의 검거에 수
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