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메라업계의 채산성이 올들어 수출물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고부가가
치산업으로의 구조전환에 힘입어 상당부분 개선되고 있다.

10일 한국광학기기협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만성적 수출적자에 허
덕여온 국내 카메라업계는 올들어 AF줌및 초소형제품등 자체개발모델에 대
한 수출오더가 증가,빠르면 올해를 기점으로 적자수출에서 탈피하고 흑자수
출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카메라수출이 이처럼 정상화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제품을 모방해 조립생산하던 단계에서 탈피,자체설계
및 생산기술이 적정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