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9일 선거중반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쪽이 세
과시를 위한 대규모 연설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각 후보쪽에 공
명선거 협조요청서를 보내 연설회에서의 위법행위에 대해 의법조처할 것
을 경고하는 한편, 각급 선관위에 이같은 위법행위를 철저히 적발해 엄격
하게 조처하도록 지시했다.

선관위는 이날 협조요청서에서 "대규모 연설회 개최시 교통편의 제공,
금품수수, 음식물 제공 등 여러가지 위법사례가 발생해 정당.후보자 사
이에 소모적인 경쟁이 이루어질 경우 선거분위기가 일시에 과열.혼탁해
질 우려가 있다"면서 <>교통편의 제공.금품수수를 통한 청중동원 <>타
인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불법선전물 게시 <>폭력 등 선거질서 파괴사
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