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강신옥 공명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이
모임''과 관련해 이를 폭로한 민주당의 한광옥 선거대책본부장을 주거침입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강 위원장은 고발장에서 "통일모임은 그 회원 대부분인 2천3백32명이
민자당에 입당한 민주자유당의 공조직의 하나인 민주자유청년봉사단원이
며, 그중 1백45명은 선거운동원으로 등록까지 돼 있는데 민주당 공명선거
대책반 강명은 부장 등 1백여명이 각목 등 흉기를 휴대하고 선관위원을
사칭하며 사무실에 침입해 폭행을 자행하면서 서류 등을 강탈해 서류를
변조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