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경우 연간 1백50억원에 이르는 해외통신비를 줄이기 위해
그룹계열사별로 운영해오던 해외통신망을 최근 통합시켰다.

삼성은 40억원을 들여 동경 홍콩 로스앤젤레스 런던 프랑크푸르트 뉴욕등
해외 주요시장 거점들과 전용통신망을 구축,전화 팩시밀리 텔렉스
데이터통신등을 직접 송수신할수 있도록했다.

삼성은 이같은 전용통신망 구축으로 연간 통신비의 20%(30억원)를
절감할수 있게됐다.

기아자동차는 여의도 신사옥에 빙축열 시스템을 도입,연간 전기료를
약7천만원정도 아낄수 있게했다.

기아자동차는 또 겨울철에도 실내온도를 섭씨18도로 유지하고 자연채광이
가능한 사무실엔 전등을 켜지않고 점심시간동안에는 전사무실의
전등끄기운동을 벌이고있다.

대우조선은 지금까지 외제만을 써왔던 설계용품을 국산으로 대체하고 연간
약2백만장에 달하는각종 복사 인쇄물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또 조선소에 나도는 볼트 너트 철판등 폐자재를 관리하는 재활용 전담팀을
발족시켰다.

이와함께 통신비 절약을 위해 전화 팩시밀리 텔렉스를 통합관리하는 한편
"비용절감수칙"을 만들어 전사원들에게 배포했다.

금성사는 통신량이 크게 늘고있는 미주지사와 최근 전용선시스템을
도입,연간 1천만원이상의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이회사는 또 소모품 비용절감을 위해 컴퓨터이면지를 기안용지로
쓰는가하면 부서별로 폐휴지 모으기경진대회도 가질 계획이다.

유공의 경우 전산입력 내용을 불필요하게 자주 출력하거나 프린트하는데
따른 비용을 줄이기위해 정보통신부서에서 중앙통제하기로 했다.

또한 일반문서용지는 재활용종이로 대체키로 하는 한편 전사원이 차량
10부제운행을 체질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매월 환경의 날을 지정,자원재활용을 전사적으로
추진키로했다.

롯데 신세계 미도파등 백화점들도 운송 포장비용을 절감하기위해
배송차량을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고 추가수요량은 외부 용달차량을 쓰기로
했다.

미도파백화점은 범사적인 쓰레기 줄이기운동을 벌이기로하고 사내
아이디어 모집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내 전등을 에너지 절감형으로 모두 교체하고 외부
네온사인 광고도 줄이기로했다.

삼성물산의 손중대부장은 "불경기시대엔 매출이 덜 늘어나는 만큼
관리비용을 줄여야 한다"며 "요즈음 업계에서는 "총무혁신"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이분야 비용절감을 경영전략차원에서 추진하고있다"고 말했다.

<이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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