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베트남 고속도로건설과 철강공장건설에 참여한다.

포항제철은 9일 베트남건설부및 교통부산하 국영기관과 자회사인
거양개발이 합작으로 건설회사를 설립,하노이~하이퐁(약1백km )및
하노이~호치민(약2천km )간 고속도로건설과 철강공장건설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합작건설회사는 양측이 50대50의 지분으로 1백만달러를 출자,내년중
하노이에 세울 게획이며 이달 중순께 기본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합작건설회사는 1단계로 지난달 10일 베트남과 합의한 미니밀공장과
강관공장및 아연도골판공장의 증설,농약공장의 건설사업에 참여하게되며
사업진전에 발맞추어 자본금등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재 베트남정부가 추진중인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와
하노이~호지민간 고속도로건설사업참여도 추진중이다.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는 베트남정부에서 1차 타당성검토를 마친
단계로 총 공사비가 6천만달러에서 1억달러로 예상된다.
이공사는 합작건설회사가 설립되는대로 공사계획을 확정,빠르면 94년부터
기초공사에 들어갈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훨씬 규모가 큰 하노이~호치민간 고속도로는 총연장 약2천km로 현재
9백38km 에 달하는 3구간까지의 공사에 대한 타당성검토작업이 끝났으며
총공사비는 약10억달러가까이 될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이사업은
도로건설은 공사비용이 막대해 베트남정부에서 장기계획으로 추진중이며
포철은 국내 여러 건설업체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철강합작공장건설은 미니밀의 경우 94년 9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강관공장건설및 비료공장도 94년중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포철은 중국의 대표적 그룹인 수강총공사의 제의로 동아건설등
국내업체들과 총공사비 1백억달러규모의 북경~홍콩간 2천4백 의
고속도로건설사업참여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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