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을 축하합니다"
고입.대입시험을 치르는 자녀들의 고득점합격을 기원하고 축하하는
이색적이고도 값싼 상품이 백화점에 등장,눈길을 끌고있다.

서울 쁘렝땅백화점과 한양유통 잠실점에서 9일부터 껍질에 "합격"이란
글자가 새겨진 사과를 선보이고 있는 것.

이 사과는 인천에 있는 거산농어민유통이 기획하고 충북 괴산의
농어민후계자 김기욱 신연호 연병오 임창규 장재룡씨등 5명이 정성들여
생산해낸 아이디어 상품.

사과가 완전히 익기전 종이를 오려 새긴 "합격"이란 글자를 껍질에 붙인후
1개월정도 지나면 종이에 가려 햇빛을 받지 못한 부분은 파란색 그대로
남고 나머지 부분은 빨갛게 익어 글자가 선명히 새겨지는 것으로 모두
2만세트 4만여개를 생산했다.

이들은 쁘렝땅과 한양잠실점 그리고 인천지역 백화점에서 9일부터
시범판매한후 대입시험일 직전부터는 전국 주요도시 백화점을 통해
본격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일반사과에 비해 다소 비싼 2개들이 한세트에 3천원을 받고 있으나
곧 2천5백원으로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