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은 9일 민자당이 `재경 대구 경북향우회''라는 조직을 만들어 김영
삼관제대통령만기 불법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 조직의 회장이 안기부
의 고위간부라고 주장했다.

국민당의 황인하 부대변인은 이날 "국민당원들이 시민들의 제보에 따라
8일 오후 2시경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종합건설빌딩내의 경북 달성군
향우회와 2층의 `안기부 비밀사무실''을 방문, 현장조사한 결과, <>김영삼
로고송 테이프 1천개 <>민주산악회 입회원서 <>김영삼후보의 홍보책자 6백
여점이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이로 미루어 경북달성군 향우회와 안기부가
불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