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장난전화가 갈수록 극성을 부리고 있다.
구미전화국에 따르면 올들어 폭력전화 및 장난전화 등으로 전화번호를
바꾸려는 가입자가 월평균 1백여명으로 지난해보다 25%이상 늘어났다는 것.
또 종전에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에 의한 장난전화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성인들이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희롱.위협 등의 폭력전화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특히 낮시간 집에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성적희롱을 내용으로 하는 폭
력전화가 많고, 심야에도 이같은 전화가 많아 심한 경우 가정불화까지 일
으키고 있다.
전화국관계자는 이에대해"발신자확인 서비스시스팀 등의 실시를 검토중"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