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네온으로 눈길을 끌었던 광주역 전광판이 지난 2일자로 광
주시로부터 "전기사용 제한조치"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

지난 8월말 북구청장으로부터 광고물 표시 변경허가를 받은 광주역 전광판
(광고주:인터내쇼날 기획)은 그동안 언론기관의 전광판이라고 주장하면서 <>
허가 내용 이외의 사항을 초과 광고하고 <>특정회사의 상업광고 위주로 운영
했으며 <>교통 신호등과 시야 혼돈을 초래하는 등 전기사용 제한시책 및 고
시를 위반해 된서리를 맞은 것.

철도청의 협조를 얻어 단전 조치를 취한 뒤 북구청에 강력한 행정 조치를
지시한 시관계자는 "엉뚱하게 언론기관 핑계를 댄 업주가 이면으로는 사익
을 챙긴 행위가 생각할수록 괘씸하다"고 한마디.